[명주 기행] 안동소주(安東燒酒)
안동 땅에서 태어난 불꽃
천 년을 품은 세월의 향기
농암과 퇴계도 이 불꽃에 취했고
영국여왕 칠순상차림에도 올렸지
뜨거움과 차가움의 만남으로
맑아진 방울방울
쌀로 빚어낸 순수한 이슬
그윽한 곡주향 화끈한 목넘김
기울일수록 깊어지는 취흥
바람이 술잔에 속삭이는 말
‘풍류를 누리는 즐거움’
술잔에 담긴 조상의 숨결
안동소주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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