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주가

[명주기행] 호산춘(湖山春)

우록재 주인 2025. 4. 2. 10:09

호산춘(湖山春)


문경 황희 정승 가문의 가양주
자를 붙인 고급 전통주
누구는 신선이 좋아하는 好仙酒라 하고
술맛에 취해 임무를 잊었다는 忘酒 일화도 전한다

멥쌀로 밑술하고 찹쌀로 덧술할 때
솔잎과 약초를 더한 500년 전통 비법
흉내낼 수 없는 깊은 맛과 여운
한민족의 맛과 향을 담은 우리술

담황색 빛깔은 눈으로 마시고
코 끝에는 솔향 은은하고
입 안엔 감칠맛이 돈다

그 이름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술
한 잔 술에 풍류를 부르고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호산춘

천년 소나무 깊은 향기 품은 호산춘
문경 지방 전통주들
부산 금정산 누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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