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식탁
- 피츠 글로리아
새벽 공기 가르며
케이블카 오르고 올라
3000m 쉴트호른 전망대
절벽에 매달린
회전 레스토랑
천상의 식탁
오감을 깨운다
시야가 트인 황홀한 아침
아이거와 융프라우
구름 스카프 두르고
잔설을 머리에 인
스카이라인
조물주의 은빛 성곽인 듯
혀 위에서 벌어지는
미각의 향연
미식의 오케스트라
구름 위의 행복
잊지 못하지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시간이 얼어붙은 하늘의 정원 (7) | 2025.08.29 |
|---|---|
| 걸음마다 새겨지는 이야기 (14) | 2025.08.28 |
| 소리와 그림의 여정 (8) | 2025.08.25 |
| 스위스의 낭만, 기차여행 (4) | 2025.08.24 |
| 더블린 연가 (21) | 2025.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