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버러 성에서
화강암 절벽 위
모진 비바람 견뎌낸
거인의 어깨
이끼 낀 왕조의 유물
금으로 빛나는데
높다란 성문 앞엔
메리 여왕의 붉은 눈물
엉겅퀴로 피어났다
천둥 대포 번개 칼날
피로 물든 영광 속에
결코 꺾이지 않은 혼
스코틀랜드, 불굴의 자부심
이천 년 고도 천 년 요새
북방의 아테네에
바람이 거세다









에딘버러 성에서
화강암 절벽 위
모진 비바람 견뎌낸
거인의 어깨
이끼 낀 왕조의 유물
금으로 빛나는데
높다란 성문 앞엔
메리 여왕의 붉은 눈물
엉겅퀴로 피어났다
천둥 대포 번개 칼날
피로 물든 영광 속에
결코 꺾이지 않은 혼
스코틀랜드, 불굴의 자부심
이천 년 고도 천 년 요새
북방의 아테네에
바람이 거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