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윈더미어 가는 길

경산 耕山 2025. 7. 14. 16:14

윈더미어 가는 길


여름 초원은 풍경화 한 장
하늘엔 조각 구름
한가롭고
키가 큰 여름꽃
바람타고 인사한다

야트막한 언덕바지
저 드넓은 잉글랜드의 품 속
시간마저 걸음을 멈춘 듯
포플라 숲 사이
소와 양떼들
근심을 모른다

워즈워드 가는 길
호수에 바람이 일고
비가 내리는
대자연의 속삭임
영혼을 일깨우는
그윽한 아름다움

리버풀에서 윈더미어로 가는 전원 풍경은 여름 풍경화다!
수확을 기다리는 밀밭
윈더미어 선착장, 거위들도 풍경이다.
윌리암 워즈워드가 살았던 글라스미어, 조용하고 물 맑은 전원마을이다.
영국 낭만주의 시인 윌리암 워즈워드가 살던 집, 전원시인다운 집이다.
계관시인은 웨스트민스터사원에 묻혀야 하는데 그는 이곳에 잠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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