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욕관에서
만리장성 끝자락
대상들의 쉼터
가욕관 성벽은 높은데
햇볕은 따갑고
저멀리 설산이 시리다
돌아올 수 없는 길
타클라마칸의 절망을 건너
현장스님 떠나고
혜초스님 돌아왔다
천축국에서 얻은 깨달음
가슴에 담은 여행담
계림의 하늘 그리며
걸었던 혜초의 길
실크로드의 이정표
떠나가고 돌아오는
天下第一雄關
모래바람 먼지 속에
내가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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