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기행

소수서원에서

우록재 주인 2023. 6. 27. 21:06

서예
종이 위의 댄스

악보 없는 음악

현판마다
文字香 書卷氣
가 묻어난다

惜墨如金 (석묵여금 : 먹을 아끼기를 황금처럼 한다)

筆歌墨舞 (필가묵무 : 붓이 노래하고 먹이 춤을 춘다)

雲煙飛動 (운연비동 : 구름과 안개가 꿈틀거리는 듯)

遊天戱海 (유천희해 : 구름과 학은 하늘에서 기러기 떼는 바다에서 노닌다)

남북조시대의 양나라 군주인 양무제가 위나라  명필 종요의 글씨를 보고 평한 말이다.
雲鶴遊天 운학유천
群鴻戱海 군홍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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