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농원
오디
온몸을 검게 태운 오디비선농원이 길러낸또하나의 우주
무수한 낮과 밤 사이잎사귀 뒤에 숨어짜낸 시간의 무늬
아직 떠나지 못한 봄과이미 여름이 들어은 자리에계절을 압축한 검은 보석
보랏빛으로 번진 손끝기억 속에 살아 숨 쉬는그리운 얼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