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농원
엉겅퀴꽃
어느 외로운 밤별들이 흘린 눈물이었을까호두나무 그늘 아래피어난 엉겅퀴꽃
매서운 가시 옷 입고머리 위에는눈부신 보라색 왕관
가까이 들여다보면가느다란 숨결들이 모여둥근 우주 하나를 품었다
아무도 심지 않았으나제 철 잊지 않고메마른 흙 한 줌에서뜨거운 노래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