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매기
파도 소리 흩날린 겨울
붉은 살결 햇살에 걸리고
바람은 투명한 나이테를 새긴다
말림은 고요한 기다림
볕과 바람 사이
바쁜 손길은 오래된 기록
바다를 비우고 볕을 채운 몸
허공에 매달린 마른 함성
겨울의 여백을 견딘다
시간과 자연, 삶이 교차하는
팽팽한 빨랫줄 위로
기억의 마른 길이 열린다

과매기
파도 소리 흩날린 겨울
붉은 살결 햇살에 걸리고
바람은 투명한 나이테를 새긴다
말림은 고요한 기다림
볕과 바람 사이
바쁜 손길은 오래된 기록
바다를 비우고 볕을 채운 몸
허공에 매달린 마른 함성
겨울의 여백을 견딘다
시간과 자연, 삶이 교차하는
팽팽한 빨랫줄 위로
기억의 마른 길이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