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이 한 폭의 그림이 되는 서원!
자연 속의 배움터 서원!
심신을 수양하고 학문 연구에 전념하는 선비정신의 외형적인 모습!
병산서원의 대문 復禮門
'克己復禮' 자기의 욕망을 극복하고 예(禮)로 돌아가라는 말씀!
병산서원의 정원 光影池
天圓地方은 “둥근 하늘과 네모난 땅 사이에 길이 있다.”
하늘의 德은 베푸는 것
땅의 덕은 변화시키는 것
인간의 덕은 의로운 것이다./회남자
병산서원의 랜드마크 晚對樓
푸른 병풍처럼 둘러쳐진 앞산은 해질녘에 마주대할 만하다.
白帝城樓 / 杜甫
江度寒山閣(강도한산각) : 강은 겨울 산 누각 옆을 지나고
城高絕塞樓(성고절새루) : 성은 높아 변방의 보루에 우뚝하다
翠屏宜晚對(취병의만대) : 푸른 병풍 같은 산 늦도록 마주할만하고
白谷會深遊(백곡회심유) : 하얀 계곡은 모여 오래 놀기 좋아라.
急急能鳴雁(급급능명안) : 급하게 울음 우는 기러기
輕輕不下鷗(경경불하구) : 가볍게 내려오지 않는 갈매기
彝陵春色起(이릉춘색기) : 이릉에는 봄빛이 시작되니
漸擬放扁舟(점의방편주) : 차차 작은 배나 띄어볼까
기숙사 동재 動直齋 움직일 때 곧으면 공평하게 되고 모든 일을 널리 처리할 수 있다.
기숙사 서재 敬虛齋 고요할 때 텅 비우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이치에 통하게 된다.
내집에는 보물이 없으니
보물이라면 맑고 깨끗함뿐이로다.
서애 류성룡이 후학을 양성하던 풍악서당은 1863년 사액서원이 되면서 屛山書院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강학공간 立敎堂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본성을 닦고 가르침을 바르게 세우다.
대청마루 좌우에 明誠齋(밝아지면 성실해진다)와 敬義齋(경건함으로 곧게하고 올바름으로 반듯하게 한다)
立敎堂에서 晚對樓를 보면 경치가 세 가지 풍경으로 나뉜다.
지붕 위로는 병산이,
지붕과 마루 사이로는 낙동강이,
그리고 누각 아래로는 출입하는 사람을 볼 수 있다.
뛰어난 건축미학이다.(보물 제 2014호)
하회구곡가 / 제1곡 병산
낙동강 근원 있는 물이 동쪽에서 흘러내리고
병풍바위 우뚝한 절벽이 그 안을 에워쌌네.
구름 낀 병산에 서원 서니 강이 섬처럼 둘러
일곡이라 이름난 터에 버드나무 나부끼누나.
열린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닫힌 것도 아니다.
달팽이 화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