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주가

명절주 채주

경산 耕山 2015. 9. 12. 08:59

 

 

 

 

 

8월 하순 비선주 두동이 담그다.

한여름 폭염 속에서도

부의주와 석탄주 냄새가 좋았다.

삼칠일 후에 용수를 박고 사흘에 걸쳐 청주를 거르다.

술향이 가슴 속까지 스민다.

석탄주 술맛은 약간의 단맛이 느껴지고 목넘길 때 쓴맛이 감친다.

그런대로 만족스럽다.

이대로 한 보름 숙성시키면

색깔은 황금색으로 맑아지고

술향기는 그윽해지고

그맛은 더욱 부드러워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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