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록재(友鹿齋)
산기슭에 초당 하나
작아도 즐길만 하다
마을은 저만치
어둠이 내리면
불빛마저 고요하다
아침이면
뿔 달린 후투티 마주하고
한낮에는
꾀꼬리 가족 다녀가지
익은 과일은
새들이 먼저 알고
상추 부추는
먹어도 먹어도 넘쳐나지
때때로
술내음 아는
글벗들과
옛그림 펼쳐놓고
시간여행 떠나네
우록재 友鹿齋 '사슴이 뛰어노는 깨끗한 자연 속에서 벗들과 풍류를 즐기는 집'
우록재(友鹿齋)
산기슭에 초당 하나
작아도 즐길만 하다
마을은 저만치
어둠이 내리면
불빛마저 고요하다
아침이면
뿔 달린 후투티 마주하고
한낮에는
꾀꼬리 가족 다녀가지
익은 과일은
새들이 먼저 알고
상추 부추는
먹어도 먹어도 넘쳐나지
때때로
술내음 아는
글벗들과
옛그림 펼쳐놓고
시간여행 떠나네
우록재 友鹿齋 '사슴이 뛰어노는 깨끗한 자연 속에서 벗들과 풍류를 즐기는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