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숲에서
한때는
화려한 꿈으로 돋아나
세상의 중심에서 피어나는
그 빛만이 진실처럼 느껴졌지
무성한 시절엔
붉든 푸르든
세상을 덮을 짙은 빛을 좇아
그 빛에 마음을 태웠지
세월의 서리 맞아
익어가는 계절,
색이 겹치고 번지며
숲은 조용히 깊어지는데
이젠 그런 단풍이 좋다
홀로 빛나려 하기보다
곁의 노랑과 뒤따르는 갈색에 기대어
둥글고 부드러운 빛깔이 되고 싶다

가을 숲에서
한때는
화려한 꿈으로 돋아나
세상의 중심에서 피어나는
그 빛만이 진실처럼 느껴졌지
무성한 시절엔
붉든 푸르든
세상을 덮을 짙은 빛을 좇아
그 빛에 마음을 태웠지
세월의 서리 맞아
익어가는 계절,
색이 겹치고 번지며
숲은 조용히 깊어지는데
이젠 그런 단풍이 좋다
홀로 빛나려 하기보다
곁의 노랑과 뒤따르는 갈색에 기대어
둥글고 부드러운 빛깔이 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