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29. 월 - 3. 1. 화
새봄맞이 남도여행을 떠나다.
2. 29. 날씨가 험상궂지만 충무공을 만나러 울돌목에 오다.
눈앞을 가리는 세찬 바람과 눈보라가 충무공의 시린 가슴만 했으랴!

77번 국도 전망좋은 길 중간쯤 송호리해수욕장! 한적해서 좋다.

땅끝마을에 다시 눈보라가 몰려온다.
대전에서 4시간을 달려내려온 보람도 없이 오늘 보길도행 여객선은 출항금지령이 내렸다.

시인 윤선도의 보길도 대신 완도의 무역상 장보고를 만나다.

청해진 앞마을에 매화꽃이 가냘프다.

고즈녁한 산사의 오후, 두륜산 대흥사

대웅전 오른편에 티벳불교의 모습도 보인다.

사찰구조가 독특하다. 아치형다리를 건너야 대웅보전 부처님을 뵐 수 있다.

고산 유적지는 월요일 휴관이고, 아쉬운 대로 녹우당 담 너머 홍매화 꽃망울이 환영하다.

해남 윤씨 가문에서 조성한 350년 수령 비자나무숲

윤고산의 묘소에 눈보라가 친다.
벼슬생활 9년에 유배생활 15년, 고산의 생애 자체가 눈보라였을지도....

해남읍내 천일식당, 남도호텔에서 고단한 여정을 잠시 휴식.....
2016. 3. 1. 오늘 날씨는 어제와 달리 화창한 봄볕이다.
어제는 울돌목에서 오늘은 고금도에서 충무공을 만나다.
1597년 정유재란 배12척 수군 120명으로 명량해전을 준비한 곳이다.
가슴을 적시는 한 말씀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습니다."

충무공 유허지, 아산 선영으로 모시기 전까지 이곳에서 80여일 잠들어 계신 곳
도래솔 사이로 스며드는 봄볕이 다사롭다.

강진만의 명물 가우도 트래킹 코스


다리 너머로 두륜산 연봉이 보인다.


남도여행 마지막 코스 다산 유물전시관을 들러 명당 백련사에 와서 기를 보충하다.
동백숲 위로 강진만을 내려다보는 눈맛이 일품이다.

다산이 이곳에서 차를 마시며 유배의 시름을 잠시 잊었겠다?

강진고을의 맛집 [청자골 종가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