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브로

팔베개

경산 耕山 2015. 4. 29. 16:12

팔베개

 

 

 

우리가 만난 지

 

꿈결처럼 세월은 흘러

 

 

 

까맣던 우리 머리에

 

흰 서리 눈꽃으로 내리는데

 

 

 

이제 나는 네 영혼의

 

팔베개가 되고 싶다

 

 

 

너의 영혼이 고단할 때면

 

언제든 편안하게 다가와

 

 

 

베고 누워도 좋은

 

팔베개

 

 

 

네가 슬프거나

 

네가 외로울 때에도

 

 

 

말없이 찾아와

 

폭 안겨도 마냥 좋은

 

팔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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