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기행

봄꽃이 지다

경산 耕山 2018. 4. 4. 12:09

 

 

살구꽃 앵두꽃 벚꽃 배꽃으로 화사한 비선농원

하루이틀 시간차로 피어서

만발하기를 기다렸다가

이제 한꺼번에 제대로 감상하려했더니

오늘 새벽비에 꽃비가 내렸다.

꽃이 피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꽃이 지는데는 그야말로 순간이다.

덧없이 봄이 잠시 왔다가는구나.

이화에 월백할 새도 없이......

우리네 인생도 이렇게 잠깐인 것을.....

오늘은 지는 꽃을 보내며 한 잔 기울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