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농원

미르민턴 뒤풀이

경산 耕山 2010. 6. 30. 15:29

 

 

아름드리 큰 은행나무가 병풍처럼 드리운 비선농원 ...

처음 가본 저는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아름다운 주변 경관에 놀라고

두 분이 준비하신 성의에 놀라고...

저희들을 초대하느라 오전 내내 잡초 뽑으시고

상추랑 쑥갓 뜯어 ...

평상에 장판까지 새로 씌워 놓으셨더군요

 

 

두연이와 기범이 형제 녀석들은 배밭을 가로지르며 뛰어 놀구요

막내가 " 아빠~ 배 따도 돼?" 라고 묻는 바람에 잠시 긴장을 하기도 했지만

안된다고 했더니 정말 안따더군요

(숨어서 사고치는 우리 아들 어릴때와는 정반대...

이쁜 애기들 교육도 잘시킨 두분 회원님이  부럽습니당)

미르민턴의 두 훈남 태훈씨와 기대씨는 열씨미 고기를 굽구요

총무님과 병재씨는 계속 부족한 뭔가를 사러 가시느라  고기도 못 드시구요

나머지는 평상에 둘러 앉아 먹고 마시며 얘기꽃을 피웠지요

저도 고기를 좀 구워 보려고 회장님이 제조,기부하신

대형 바베큐 그릴 옆에 섰는데 제대로 못해서 사고뭉치란 별명만 얻었지요

아~~난 체육관에서나 야외에서나 폭탄신세.....^.^

 

 

자녀분 물대포 쏘기행사에 참석하느라

뒤늦게 한라봉을 들고 나타나신 한라공조 직원 한분이 계셨으니

바로 까페지기님...

(캬~~협찬도 근무하는 회사에 가장 어울리는 상품으로 선택하는

탁월한 안목)

그날 그 회사 근무하는 회원분들의 협찬이 눈부셔  한라공조 만세삼창이 있었습니다

보너스 하나 더,,

김영익님 사모님과 황의두님 사모님이 오셨어요

다행스럽게도 두분 2세들이 다 엄마를 닮았더군요 ,,ㅎㅎ

용재씨는 보모를 자청해 첨부터 끝까지 아이들 챙겨주시구요

고기 굽는 조 ..부족한 물자 보급조...행복하게 먹어주는 조까지 ....

어쩜 이리도 자발적 역할분담이 잘되는지..

서로 배려하고 챙겨주는 마음이 더욱 돋보이는 뒷풀이였습니다

2차는 장작나무가 보기좋은, 야생화 향기 날리는  [암소고집]으로 향했는데요

이곳 술값도 김영만 선생님이 내셨어요.

암튼 이번 월례회 뒷풀이는 장소 제공부터 ...부회장님이 풀코스로 쏘셨습니다.

몇 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상기된 얼굴로 집에 오니  남편이 삐져 있습니다.